NIKE AIR JORDAN 나이키 에어조던에 대한 이야기 1

다들 이 로고 아시죠?
농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번은 본 적이 있는 '점프맨 로고'
콩콩아빠는 로고만 보고 있어도 심장이 콩닥 콩닥 뜁니다. 평소에도 농구를 즐겨 하는 저는 과거에도 이 자세를 따라 하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부단히 노력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포스팅 해 볼 내용은, 에어조던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인 폴조지를 비롯해,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등 NBA에서는 포지션을 막론하고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유명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시그니쳐 모델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전성기 시절만 놓고 보더라도 마이클 조던의 실력을 능가하는 선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2, 제3의 조던은 많지만 그 누구도 조던을 뛰어 넘을 수 없지

전설의 드래프트 1984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NBA에 입성
마이클 조던은 전설의 드래프트라고 불리는 198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순위 3순위로 입단을 하게 됩니다. (1순위는 하킴 올라주원 (당시 휴스턴), 2순위는 샘보위(당시 포틀랜드), 4순위는 샘 퍼킨스(당시 댈러스), 5순위는 찰스 바클리(당시 필라델피아)
드래프트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이클 조던은 최고의 주목(?)을 받는 신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985년 NBA에 들어서면서 맺은 나이키와의 5년간 250만 달러라는 당시 신인으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계약을 맺고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농구화 조던 시리즈는 1985년 에어조던1의 탄생으로 그 대단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에어조던은 단순한 농구화 이상의 하나의 문화이자 아이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조던에 푹 빠져서 열심히 정보도 수집하고, 넘버링 시리즈도 모으고 있죠.

단연 최고는 조던1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사랑받는 모델인 조던1
1985년 발매 된 조던1은, 당시 신인이었던 마이클 조던이 연일 환상적인 플레이와 덩크를 보여주며 팬들을 압도하면서 인기가 점점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보여줬던 첫 시즌 신인왕, 리그 득점 랭킹 3위, 올스타 등 최고의 활약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조던1은 지금까지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빨강과 검정.. 북산의, 색이다!
또 한가지 재밌는 사실!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신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강백호가 자주 가던 (그래봤자 두 번이지만) 농구화 가게의 아저씨가 반 강제로 선사한 모델이 바로 조던1이라는 사실!!

고급스러운 농구화의 시작 조던 2
1987년도에 발매된 조던2는 이탈리아 수제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농구화가 투박했던것에 비해 조던2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농구화를 유명했습니다. 특히 도마뱀 가죽 패턴을 사용한 겉 표면은 전작 조던1에 비해 고급 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던1에 비해서는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는데 이유는 너무 앞서나간 디자인 탓(?)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명한 틴커 햇필드의 데뷔작 조던3. 미드컷으로 초 대박을 누리다
1988년 발매된 조던3는 나이키 디자이너 틴커 햇필드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데뷔작으로 엄청난 물건을 만들었네요) 조던3가 큰 인기를 누린 이유는 디자인 적인 면도 있지만, 미드컷으로 제작 되었다는 점 입니다. 당시 농구화의 대부분은 복숭아뼈 까지 덮는 하이컷이 대부분 이었느느데 조던3는 미드컷으로 제작되어 농구할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조던3는 1, 2와는 달리 신발 겉 부분에서 에어가 보이는 비지블 에어솔을 최초로 장착 했다는 점도 주목되었습니다.

틴커 햇필드의 두 번째 작품. 조던4
1989년 출시된 조던4의 모습입니다. 전작인 조던3와 비슷한 모양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조던4도 전작의 신입디자이너(?)인 틴커 햇필드의 작품입니다. 때문에 전작인 조던3와 비슷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농구화라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성이 아쉬운 내구성의 결함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부분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 했습니다.

서태웅 모델로도 유명한 조던5
슬램덩크의 강백호의 라이벌(?) 캐릭터인 서태웅을 아시나요? 1990년 탄생한 조던5는 일명 '서태웅 신발'로도 유명한 농구화 입니다. 조던5는 미국의 한 전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 특히 일명 '스카치'라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받았을 때 반짝이는 소재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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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실제 착화감이 가장 좋은 조던6
조던5의 서태웅 신발 말고도 슬램덩크에 등장했던 농구화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강백호가 극중에서 제일 처음 샀던(아니 100엔을 주고 거의 강탈하다 시피 했던) 농구화인 조던6입니다. 1991년 발매된 조던6는 겉모양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건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내구성은 좋아졌지만, 디자인은 한 단계 퇴보(?)한 조던7
조던7은 1992년도에 발매 되었습니다. 이미 조던 시리즈의 디자인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틴커 햇필드가 디자인한 농구화로 흑인들의 음악 포스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던7은 그 동안의 조던 시리즈에서 큰 단점 중 하나로 지목되어 오던 내구성의 부분을 가장 잘 보완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 크로스 스트랩을 보여준 조던8. 조던 은퇴 전 마지막 모델.
에어조던 시리즈의 1차 포스팅의 마지막은 조던8입니다. 조던8은 1993년도에 탄생 하였습니다. 조던8이 지니고 있는 기존 조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크로스 스트랩'이라는 점입니다. 크로스 스트랩을 통해 발 전체를 고정시켜 부상방지를 좀 더 신경썼다는 점은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던8이 주목을 받는것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조던의 아버지가 차량강도로 사망을 하게 되고, 이 슬픔을 이기지 못한 조던이 은퇴를 선언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시 은퇴를 번복하고 NBA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조던8은 조던에게나 그리고 팬들에게나 잊을 수 없는 농구화임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조던1을 시작으로 조던8까지 조던 시리즈에 대한 기록을 마칠게요. 다음에 조던9부터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