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7)
2022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아이키우기 방법. 육아휴직에 대해서 콩콩아빠도 10개월간 해본 육아휴직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콩콩아빠도 육아휴직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엄마는 물론 아빠도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너무 힘든 사회이긴 하지만, 지금 이 시기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결론으로 육아휴직을 결정했고 복직을 하고 난 지금까지도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 1년 채 안되는 그 시간 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추억도 쌓고 아빠와의 관계도 형성했다고 생각하니 무엇보다 기쁘거든요. 게다가 아이의 발달에 아빠가 주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더더욱 그 시간이 소중했고, 우리 콩콩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오늘은 아빠도 한번 해봐서 더더욱 관심이가는 복지정책 중 하나인, 육아휴직 정책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요? 말습관부터 고쳐보세요 저는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며 육아를 즐겁게 하고 싶어요 사실 많은 부모님들이 추구하는 육아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면, 다른 무엇보다 부모의 말습관이 중요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는 부모들은 절대 하지 않는 말습관에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우와! 언니, 형보다 잘 그렸네? 오빠, 언니를 닮아서 잘 하는구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비교가 들어간말을 하곤 합니다. 이건 아이가 하나여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친구 누구와 비교 한다거나, 동네 아이와 비교 한다거나 하는 등. 모두들 알고 있어요. 육아에서 '비교의 언어'가 나쁘다는 것을 말이죠. 하지만 아이에게 칭찬이나 조언을 하기 위해 우리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기..
엄마가 하는 태교와 아빠가 하는 태교 아내가 임신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 그리고 가장이 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무게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콩콩이가 태어나자마자 부성애가 1000001% 꽉 채워서 딱 생기는건 아니었어요. 엄마는 10개월 가까이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어서 모성애가 충만한 상태로 엄마를 시작한다곤 하는데, 아빠는 점차 부성애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정말 100% 공감합니다. 아이가 아빠의 행동을 따라 할 때, 누가봐도 내 아들일 때가 종종 있는데, 특히 저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콩콩이의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 아직까지도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면서, 이 아이와 가족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조금씩 커져가는 것 같아요. 콩콩이가 아내 뱃속에 있을때 전 ..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애착인형 육아는 템빨이 맞지만, 우리아이에게 맞는 템은 따로 있다 유명한 국민 애착 인형, 애착인형이어도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콩콩이의 애착인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국민 애착 인형이라는 이름의 수 많은 인형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실제로 저희도 젤리캣을 비롯한 "왠지 우리 집만 없을 것 같아"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인형을 구매 했었는데요. 실제로 콩콩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따로 있더라구요. 사실 콩콩이가 더 아가 였을 때는 애착인형이라는게 없는 줄 알았어요. 돌 무렵까지 잠을 잘 못자던 아가여서 정말 온갖 방법을 다 동원 했었거든요. 인형은 무용지물이더라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아마 어린이집을 가면서 친구들과의 사회성을 조금씩 경험 하면서 부터였던거 같아요. 인형을 찾기 시..
콩콩이의 미디어노출 안하기. 결국은 부모를 위한 영유아 미디어노출 TV, 유튜브 등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늦게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들 결혼하기 전과 아이를 낳기 전, 식당이나 카페 등등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만지고 유튜브를 보고 그때까지만 해도 알 수 없는 애니매이션을 보는 모습들이었죠. 어른들도 다루기 힘든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만지는 대단한 아이?! 하지만 막상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나니, 모든 것은 부모를 위한 것이었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편하게 밥 먹기 위해서 보여주고. 편하게 청소하기 위해서 보여주고. SNS 등 쉬려고 보여주고 등등 적어도 아이가 뭘 보는 시간에는 덜 집중해서 놀아줘도 되니까, 때론 안 놀아줘도 혼자서 잘 노니까 등등 보여주는 이유는 만들면 끝이 없습니다. 일단은 보여주지 말자...
혹시 우리 아이가 코로나? 유행처럼번지지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d+933 ■ 코로나증상과 유사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feat. 파라바이러스) 아직 코로나도 안 끝났고, 불안하긴 하지만 이제 막 위드코로나로 접어드는 시점에 영유아를 중심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콩콩이도 지난 주말 열이 갑자기 올라서 아내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열도 다 떨어지고 기침만 조금씩 하고있어요. 그러고 나서 이번주는 내내 어린이집도 못 갔고, 아니나 다를까 어린이집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가정 안내문을 보내왔더라구요. ㄷㄷㄷ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열이 조금만 올라도 민감해지고, 걱정부터 앞서는터라 열이 오르지 않는건 너무 다행입니다. (영유아에게 있어서 열이 나는것 보다 무서운건 없어요.차라리 땀을 흘려야 합니다.) 일단 요즘..
932일이 지난 후에야 시작한 아빠들을 위한 육아일기 d+932 늘 생각만 해오던 기록의 시작 2019년 4월 17일 이후, 어쩌면 이현이가 엄마 배 속에 있을때부터 생각해오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과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것 생각보다 정신없는 육아의 생활과 우려보다 더 했던 체력과 인내심의 부족 등으로 인해 932일이 지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932일차부터의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더 캐쥬얼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왔던 저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좀 더 업로드의 간격이 좁은 아내의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뒤져가며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상황을 되새겨 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나의 기록을 넘어 어쩌면 나처럼 아빠가 처음인 혹은 그 처음을 맞이 할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