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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932일이 지난 후에야 시작한 아빠들을 위한 육아일기

d+932

 

늘 생각만 해오던 기록의 시작

 

2019년 4월 17일 이후, 어쩌면 이현이가 엄마 배 속에 있을때부터 생각해오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과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것

 

생각보다 정신없는 육아의 생활과 우려보다 더 했던 체력과 인내심의 부족 등으로 인해

932일이 지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932일차부터의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더 캐쥬얼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왔던 저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좀 더 업로드의 간격이 좁은 아내의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뒤져가며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상황을 되새겨 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나의 기록을 넘어 어쩌면 나처럼 아빠가 처음인 혹은 그 처음을 맞이 할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부지런하게 기록을 쌓아가 보겠습니다. 

 

짧은 932일을 겪어오며 든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어쩌면 정답이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엔 육아와 관련된 정보가 너무 많고, 마음만 먹으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도 넘쳐나지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기질]이라는 것이 있기에 각 선택으로 후회를 하기도 만족도 하거든요.

 

어쨋든 이왕 시작한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내용도 담고 중간 중간 내가 하고 싶은것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