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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애착인형

 

육아는 템빨이 맞지만, 우리아이에게 맞는 템은 따로 있다

 

유명한 국민 애착 인형, 애착인형이어도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콩콩이의 애착인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국민 애착 인형이라는 이름의 수 많은 인형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실제로 저희도 젤리캣을 비롯한 "왠지 우리 집만 없을 것 같아"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인형을 구매 했었는데요. 실제로 콩콩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따로 있더라구요. 

 

사실 콩콩이가 더 아가 였을 때는 애착인형이라는게 없는 줄 알았어요. 돌 무렵까지 잠을 잘 못자던 아가여서 정말 온갖 방법을 다 동원 했었거든요. 인형은 무용지물이더라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아마 어린이집을 가면서 친구들과의 사회성을 조금씩 경험 하면서 부터였던거 같아요. 인형을 찾기 시작했고, 집에 있는 인형마다 이름을 붙여가며 친구처럼, 동생처럼, 형처럼 지내더라구요. 이름은 자주 읽어주는 동화책에서 나오는 이름을 스스로 붙여주는 모습이었어요. 

 

콩콩이가 제일 좋아하는 애착인형 곰돌이 '모모'

 

애착인형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위에 보이는 곰돌이 '모모' 말고도 콩콩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몇 가지 더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이케아의 유명한 강아지 인형. 제 느낌상에는 아이의 애착인형을 부모의 욕심으로(유명한거, 예쁜거, 귀여운거, 비싼거 등등) 억지로 맞추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특히 그 촉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재봉과정이라던가 독성이 없고 친환경이면 더더욱 좋겠죠. 하지만, 그 만큼 세탁을 더 자주 해주면 될 일!

 

애착인형이 아이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이상인것 같아요. 언젠가 어린이집을 갑자기 가기 싫다며 아침에 씨름을 하고 있을 때, 어린이집 가방에 '모모'를 넣어서 같이 가더라구요. 아마 [추피와 두두]에서 추피가 두두와 항상 함께 하는 걸보고 나서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도 어린이집 가방에는 항상 '모모'가 얼굴을 빼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착인형이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낫다

 

아이에게 애착인형은 필수품은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는 생각 합니다

애착인형이 육아를 하면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라고 정의 할 수 는 없어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애착인형이 없는것보단 나은점이 더 많다' 정도로 보여져요. 일단 사회성이라는 부분도 있고, 간혹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서운한 부분이 있어서 울고나면 애착인형을 통해 안정을 찾기도 하니깐요. 

 

어부바를 한다거나, 맘마를 준다거나 롤 플레이도 제법 하더라구요. 

 

다만, '어머 애착인형이 꼭 필요하대'라면서 무조건 비싸고 좋은걸 구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인형을 접하게 되고, 그러면서 본인이 원하는 익숙한 동물 혹은 사물이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니까요. 실제로 콩콩이는 장난감 중에서는 인형 보다는 자동차와 중장비에 푹 빠져 있기도 하구요. 

 

꼭 비싸고, 유명한 소위 말하는 '국민템'에 너무 집착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이건 비단 인형 뿐만 아니라 장난감, 육아템 등에도 모두 속해요. 블로그를 하면서 중간 중간 쓰겠지만, 꼭 효과를 본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생돈 나간것도 있어서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