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아이가 코로나? 유행처럼번지지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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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증상과 유사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feat. 파라바이러스)

아직 코로나도 안 끝났고, 불안하긴 하지만 이제 막 위드코로나로 접어드는 시점에 영유아를 중심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콩콩이도 지난 주말 열이 갑자기 올라서 아내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열도 다 떨어지고 기침만 조금씩 하고있어요. 그러고 나서 이번주는 내내 어린이집도 못 갔고, 아니나 다를까 어린이집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가정 안내문을 보내왔더라구요. ㄷㄷㄷ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열이 조금만 올라도 민감해지고, 걱정부터 앞서는터라 열이 오르지 않는건 너무 다행입니다. (영유아에게 있어서 열이 나는것 보다 무서운건 없어요.차라리 땀을 흘려야 합니다.)

일단 요즘 영유아를 중심으로 열감기처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영유아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들어보지도 못 했던 바이러스이고 큰 심각성을 못 느꼈는데 코로나와 증상이 똑같다고 하니, 갑자기 무서워 지더라구요.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란?!?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거나 비말접촉ㅇ으로 전파되는급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성인과 청소년보다는 특히 영유아에게 전파가 빠르고 상대적으로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부산/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데, 이제는 수도권까지 전국적으로 퍼지긴 한 모양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특히 잠복기가 2~6일정도 있고, 가장 먼저 시작되는 증상은 고열!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이 4~5일동안 지속된다고 하고 알고계시는 열감기처럼 콧물, 기침, 가래, 인후통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혹은 구토를 하기도 한다네요. 

 

또한 상부기도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후두기관 기관지염으로 후두가 부어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워지고, 천명음, 쉰 목소리등의 증상이 나탄나고 이가 심해지면 폐렴증상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반드시 초기에 병원을 꼭 가셔야 해요.

 

콩콩이는 고열은 한 이틀정도 앓고(최고 38.8도) 바로 3일차에 편도가 부었고, 지금은 처음 열이 나기시자작한지 5일차인데 기관지로 넘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밤에 특히 기침을 많이 해서 잠을 못자니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찢어지는 ㅠ

 

요즘은 밤에 잘 때 네뷸라이저(전에 사두고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기 있는집에서는 필수품 인것 같아요)주기적으로 해주고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있습니다.

 

■ 파라인플루엔자 어떻게 치료할까?

 

파라바이러스의 경우 아직까지 예방주사나 치료제가 없다고 해요. 해열제를 통해 열이 심하지 않게 케어해주고, 각각의 증상들에 맞춰 진료와 처방을 받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일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처럼 보전적인 치료만 가능하다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치료를 통해 수액과 해열제를 맞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일단 아빠들도 아기가 경미한 열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그리고 환절기라고 집을 너무 덥게 하고 있는것 보다는 시원하게 유지하고 아기 옷도 실내에서는 너무 춥지 않게 입혀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긴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부모님들이 아기들 손씻기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주시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세요!